1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4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30.38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8.1%)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6% 오르며 시장 예상치(6.5%)를 넘어섰다. 이는 1982년 8월 이후 40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확대됐고 긴축 우려를 더했다. 하지만 영국 총리가 감세안을 수정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면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고 이를 반영해 달러 가치는 약세 전환했다. 전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미국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했다. 파운드화 가치는 장중 한때 2% 오른 1파운드당 1.1319달러에 거래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를 높였으나 파운드화가 감세안 수정 기대로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급등 등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다소 진정된 만큼 소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