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와 군함이 대만 인근에서 식별됐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통신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가 대만 인근에서 무력 시위를 단행했다.

15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대만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23대와 군함 5척을 탐지했다.


이날 탐지된 군용기 중 수호이(SU)-30 전투기 1대는 대만과 중국의 실질적인 경계선 역할을 하는 중간선을 침범했다. 젠(J)-11 3대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서남 공역에 진입하기도 했다.

대만군은 무력시위를 식별한 뒤 전투기 출격과 경고 방송 등을 통해 대응했다.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도 가동했다.

대만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16일 열리는 제20차 당 대회를 통해 3연임을 확정한 뒤 대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