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19일 오전 11시 판교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남궁 대표가 지난 4월 카카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나선 모습. /사진=카카오

SK C&C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전국민이 주말 동안 디지털 대란을 겪은 가운데 카카오가 해당 사태를 두고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19일 오전 11시 판교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 15일 SK C&C 판교 IDC 화재 발생 이후 나흘 만이다. 앞서 카카오는 화재 당일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긴 했지만 직접 모습을 드러내 사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궁훈·홍은택 대표는 당시 "앞으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평소와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재발 방지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점 사과드리며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 SK C&C 판교 IDC에서 불이 나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부터 작동이 멈췄다. 카카오톡을 비롯 카카오맵,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카카오페이지, 다음카페, 다음뉴스 등 주요 서비스 역시 정지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도 접속되지 않았다.


이에 카카오는 주말 내내 복구 작업을 이어갔으며 현재 대다수 서비스의 정상화 작업이 상당히 진척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