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10종을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19일 제너럴 모터스(GM) 한국법인 출범 20주년을 맞아 창원공장에서 열린 기념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창원공장에 진행된 대규모 시설 투자의 세부 현황을 공개하고 GM의 한국 내 성장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전략과 앞으로의 목표를 제시했다.
렘펠 사장은 "GM은 지난 20년 동안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내에서 차량을 생산·판매·수출하고 글로벌 차량을 디자인·개발하는 등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계속해왔고 부품 공급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뤄내며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부연했다.
렘펠 사장은 한국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진행된 GM의 대대적인 투자 상황도 소개했다.
GM은 창원공장에 9000억원, 부평공장에 2000억원을 투자했다. 창원공장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효율성과 유연성 확보, 세계적 수준의 GM 생산기지로 탈바꿈 시켰다.
지난해 3월에는 8만㎡ 규모의 3층 높이의 도장공장을 신축했고 같은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프레스·차체·조립공장 집중 투자도 단행했다.
이를 통해 각 공정별 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과 자동화 설비 적용, 시간당 60대 생산 가능, 소형부터 대형차량까지 생산 가능한 역량을 확보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도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GM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성공이 중요하다"며 "GM은 내년부터 본격 생산, 수출되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글로벌 수요를 감안해 창원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렘펠 사장은 GM의 한국 내 성장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렘펠 사장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GM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고객부터 프리미엄 차량의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쉐보레·캐딜락·GMC의 글로벌 최고 모델들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GM 브랜드 전반에 걸쳐 10종의 전기차를 출시, 국내시장의 전기차 전환 시점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