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리가 '100억 소녀' 수식어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사진=tvN 방송캡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100억 소녀'로 불리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혜리는 지난 19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유재석은 혜리에게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 이후 '100억 소녀'로 불리곤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혜리는 "그게 너무 재미있는 기사인데 사실 그때 '돈이 없는데 내가 왜 100억 소녀지?' 하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기사 본문을 자세히 보면 앞으로의 가치가 100억원이라고 써있었다"며 웃었다.


또 다른 진행자인 조세호는 "미안하다. 당시 '혜리 대박났구나' '100억원 벌었네' 하고 생각했었다"고 했다. 유재석은 "실제로 해당 드라마 출연 이후 대박이 난 것은 맞는데 100억원을 번 건 아니었다는 거였냐"며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다.

혜리는 치열했던 20대 말미 다가올 30대의 혜리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혜리는 "20대를 생각했을 때 키워드는 대견함과 안타까움이다. 그래서 요즘은 좀 더 대견하게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혜리야, 20대 때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거 다 하느라 고생했어. 스스로 해낸 게 없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래도 잘 해냈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