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라면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17분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2.35%)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양식품은 다음 달 7일부터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13개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밝혔다. 봉지면 기준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은 각각 8.7%, 9.3% 오른다.
이에 따라 불닭볶음면 1봉지당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936원에서 1020원으로 84원,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8원으로 68원 각각 인상된다.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 채널별로 다를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밀가루, 팜유 등 주요 수입 원자재뿐 아니라 물류비, 유틸리티 등 생산 비용 급증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그동안 수출 확대를 통해 이를 감내해왔다"며 "국내 사업의 적자 규모가 누적되고 하반기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