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상·하원 원내대표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공화당·켄터키주)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했다. 당시 매코널 원내대표는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400억달러(약 57조5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에 투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공화당·캘리포니아주)는 다른 의견을 보였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백지수표는 없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매체는 이에 대해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화당의 지지가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지지는 향후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