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최근 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한화시스템 판교사업장에서 ‘초소형 SAR 위성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체결식에 참석한 어성철(왼쪽)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권세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KAIST와 함께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개발에 나선다. SAR은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에 레이더파를 쏜 후 반사돼 돌아오는 시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24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쎄트렉)와 '초소형 SAR 위성체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초소형 SAR 위성 탑재체 및 체계종합 기술에 쎄트렉의 소형위성 분야 기술을 융합해 고해상도 초소형 SAR 위성 개발에 돌입한다. 쎄트렉은 1992년 한국을 세계 스물 두번째 인공위성 보유국 반열에 올린 우리별 1호의 산실이다.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은 상호 배타적 사업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급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분야 독자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부처 소요로 추진 예정인 '초소형 SAR 위성 체계개발' 사업은 고해상도 초소형 SAR 위성체와 운용 지상국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초소형 SAR위성이 운용되면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전천후 영상 정보 수집을 통해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재해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군 정찰위성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초소형 SAR 위성은 감시정찰 자산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위성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을 지속 강화해 초고해상도 초소형 SAR 위성 국산화 성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