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4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10개 상임위원회별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고등법원 등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김도읍 법사위원장. /사진=뉴스1

24일을 끝으로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여·야가 10개 상임위원회별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법무부와 법제처·감사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헌법재판소·대법원 등을 대상으로 감사한다. 야당은 지난 정부를 겨냥한 감사원 수사 의뢰, 법무부의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등과 관련한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당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골자로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감사 대상기관 전체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해당 감사에선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사적 발언' 논란과 관련한 MBC의 자막 보도에 대해 여·야 간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노동위원회는 고용노동부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환노위 종합감사에선 지난 17일 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 주의자'라고 지칭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대한 고발을 단독으로 의결한 것과 관련해 여·야의 신경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연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기획재정부·한국은행·한국수출입은행·한국조폐공사·한국투자공사·한국재정정보원·국제원산지정보원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이어간다.


이날 상임위의 종합감사가 마무리되면 예산국회가 시작된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5일 국회 시정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