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은 최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던 강 회장. /사진=뉴스1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 기소됐다. 쌍용자동차 인수 시도 당시 주가를 띄워 1621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2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전날 강 회장 등 경영진 4명을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를 무자본 인수한 뒤 쌍용차 인수 및 대규모 자금조달을 가장해 주가를 조작, 12만5000명에 달하는 소액투자자에게 피해를 주고 1621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다.

검찰은 이들이 2021년 5월~2022년 3월까지 쌍용차 인수 등 전기승용차 사업 추진과 대규모 자금조달을 가장한 허위 공시·언론자료를 내면서 에디슨EV 주가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결국 인수대금 조달에 실패하며 합병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