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의 친정팀 복귀로 관심을 모은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BVB)의 대결은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이에 따라 양팀은 나란히 16강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도르트문트는 25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G조 5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홀란드는 선발로 나서 전반 45분을 소화했고 후반전에 교체아웃됐다. 역시 올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마누엘 아칸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돼 친정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급한 쪽은 도르트문트였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데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까지 확정할 수 있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16강행 가능성은 높았지만 패할 경우 최종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릴 수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맨시티는 후반 13분 리야드 마레즈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승리하진 못했다. 볼점유율에서 70%를 기록했고 패스 숫자에서는 900-350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보태 8점째를 기록했다. 11점의 맨시티가 조 1위를 확정지었고 도르트문트 역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지으며 16강행을 확정했다. 코펜하겐과의 최종전을 남겨놓은 도르트문트는 이 경기에서 패하고 세비야가 최종전에서 맨시티에 승리해 동일한 승점 8점을 기록해도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조 2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