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가 국내 최초로 화물운송 트레일러 운전자의 안전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
삼표시멘트는 '자동개폐커버' 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개발사인 BBA와 함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동개폐커버는 시멘트, 곡물, 사료, 탱크로리 등 화물을 운송하는 트레일러 차량의 상부에 있는 맨홀 뚜껑을 개폐를 자동화한 것을 말한다.
이 기술은 운전자의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전국의 화물용 트레일러 운전자들은 약 3.65m 높이의 차량 위로 직접 올라가 뚜껑을 열고 닫는 등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밖에 없었다.
특허로 인정받은 자동개폐커버 제품을 시멘트 운송 차량 2700여대에 설치하게 된다면 기존 대비 약 127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국 1만2000여대 화물용 트레일러로 적용 확대 시 약 564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제품 상차시간 단축도 기대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제품을 싣는데 7~10분이 걸렸지만 자동개폐커버 제품으로 같은 작업을 30초 이내에 끝낼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성공적인 기술개발 경험을 토대로 '무인 출하 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안전과 타협하지 말고 사전에 안전사고 요인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면 과감하게 진행하라'는 최고경영진의 강한 의지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