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합산 기준으로 카카오톡 일일 사용자 수(DAU) 추이는 장애가 발생한 지난 15일 이후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톡 일일 사용자는 사고 전날인 지난 14일 4112만명에서 당일인 지난 15일 4012만명으로 약 100만명이 줄어 들었다가 이튿날인 지난 16일에는 3905만명으로 14일에 비해 무려 207만명 줄어들었다. 지난 17일부터 이내 4000만명대로 다시 올라선 카카오톡 이용자는 지난 25일 기준 4099만명까지 회복했다.
카카오톡 먹통으로 라인과 텔레그램은 '반짝 특수'를 누렸다. 평소 일평균 사용자 40만명대를 유지하던 라인은 사고 이튿날 128만명까지 이용자가 폭증했다. 텔레그램 역시 일평균 사용자 수가 100만명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7일 136만명까지 30% 넘게 늘어났다.
'반짝 특수'는 오래가지 못했다. 라인은 카카오톡 먹통 사태 이후 지난 16일 하루 사용자 128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25일 기준 56만명으로 사용자가 줄어들었다.
카카오는 이번 대규모 먹통 사태에 따른 전체 서비스 장애 시간을 127시간30분으로 공식화했다. 회사는 모든 서비스와 기능이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 장애를 일으킨 이래로 엿새째인 지난 20일 오후 11시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날짜로 환산하면 5일7시간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