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49년까지 미국을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 주석은 당대회 업무보고 연설에서 2049년까지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불룸버그는 시 주석의 발언을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세계 패권국가가 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루는 '중국몽'을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중국몽은 지난해까지 '샤오캉 사회'를 건설하고 오는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후 건국 100주년인 오는 2049년까지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샤오캉 사회'는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된 사회를 뜻하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는 중진국 수준을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는 경제·군사·외교 등 모든 면에서 미국을 뛰어넘는 세계 최강대국을 건설한다는 뜻이다.
전 영국 외교관인 영국 왕립연구소의 펠로우인 찰스 파튼은 시 주석의 발언과 관련해 "개막 연설의 요지는 2049년까지 세계 최고가 돼 미국을 그 자리에서 몰아내고 세계의 패권을 쥐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