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서울시청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사진은 이날 해당 분향소를 찾은 윤 대통령(오른쪽)과 김 여사. /사진=장동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시청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해당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검은색 넥타이와 정장을 입었다. 김 여사는 검은색 원피스를 착용했다. 두 사람은 헌화 후 20초가량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다음달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해당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문에는 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이 함께 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쯤 핼러윈을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이며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