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개인 스케줄로 인해 이틀째 '라디오쇼'에 불참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3월 진행된 tvN 강제 브로맨스 배틀 버라이어티 '공조7'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명수. /사진=임한별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연일 '라디오쇼'에 불참해 관심이 쏠린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박명수 대신 김종현 아나운서가 이틀 연속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김 아나운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른 사람 목소리가 나와서 걱정하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박명수 씨에게 별다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예정된 개인 스케줄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며 "내일부터는 박명수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지난달 31일에도 '라디오쇼'에 불참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 측은 사전에 준비해놓은 방송분을 송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해 방송분을 내보내기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김 아나운서를 섭외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박명수는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 이번 방송에 불참했다"며 "국가애도기간이라 녹음해놓은 방송 대신 김종현 아나운서 진행의 방송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10시15분쯤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 인파가 몰리며 다수의 시민이 넘어졌다. 이에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1일 오전 11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51명이 부상을 입는 등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