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유깻잎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핼러윈과 관련된 사진을 올리자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유깻잎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핼러윈을 맞아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핼러윈 의상·소품 등을 착용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때아닌 논쟁이 발생했다. 일각에서 "이 시국에 핼러윈 콘셉트 사진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10시15분쯤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다수의 시민이 넘어졌다. 이에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1일 오전 11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51명이 부상을 입는 등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큰 사고가 발생했는데 신경 쓰지 못하고 올린 점이 유감이다" "누군가에게는 해당 게시물이 상처로 다가올 수 있다" "딸이랑 즐길 수는 있으나 SNS에 인증한 것은 조심스럽지 못했다" 등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어린이들에게까지 해당 사고를 인지시킬 필요는 없다" "국가애도기간은 필수가 아닌 선택"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필요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게시물을 문제 삼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