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수소차시장의 성장세가 꺾였지만 현대차는 판매량 순위에서 1위를 지켰다. 사진은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사진=현대차

올해 세계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현대자동차는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는 올해 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도 눈앞이다.

3일 에너지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9월까지 세계시장에서 8449대의 수소차를 팔아 1위를 수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6859대) 보다는 23.2%의 성장률을 보였고 올해 누적 시장점유율은 58.7%로 이미 지난해 시장점유율(52.5%)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2위는 일본의 토요타로 전년(5007대) 보다 47.7% 떨어진 2619대를 팔았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38.3%에서 18.2%로 크게 떨어졌다.

3위는 일본의 혼다이며 판매량은 지난해(202대)보다 7대를 더 팔아 209대(3.5%↑)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은 1.5%로 변동이 없다.


올 들어 9월까지 세계 수소차시장은 지난해 판매량(1만3075대) 보다 10.1% 성장한 1만4400대를 팔았다. 2위 토요타의 점유율은 크게 떨어지고 3위 혼다의 점유율은 변화가 없었지만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의 넥쏘는 올해 1만대 판매 돌파도 유력시 된다.

SNE리서치는 "현대차 넥쏘가 선전하고 있지만 2021년에 두 배가량 급성장했던 세계 수소차 시장이 올해는 각종 글로벌 악재와 전기차 시장의 신모델 폭증으로 인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