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중 한 명인 배우 이지한의 어머니가 아들 신발을 품에 안고 통곡했다.
지난 2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이지한의 어머니 A씨는 지난 2일 아들의 발인 후 서울 용산구 다목적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 보관소를 찾았다.
그는 유실물 보관소에서 아들 신발을 찾아 품에 안고 통곡했다. A씨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아들이 112에 신고했으면 경찰 수백명이 동원되지 않았겠냐"라며 "일반인들이 전화한다고 112가 무시한 것 아니냐"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병원을 돌아다니다가 시체로 왔다"며 "내가 인공호흡을 했는데 안 일어났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너무 예쁜 내 보물인데"라며 오열했다.
고 이지한은 올 연말 방송 예정인 MBC TV 드라마 '꼭두의 계절'로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촬영을 다 마치지 못했다"며 "아직 촬영분 방송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