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총리가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약식회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곧 한·일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일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며 "강제징용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북한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계기로 한일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양국이 어느 나라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지 조율 중"이라며 "징용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되기 전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보수파로부터 반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 역시 이태원 핼러윈 참사 등으로 일정 조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약식회담(간담)을 진행했다. 당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약 30분 동안 강제노역 피해자와 안보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