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올 3분기(7~9월) 외형 확대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롯데칠성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843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2%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2조1727억원으로 14.0% 증가, 영업이익은 1985억원으로 21.6% 뛰었다.
3분기 음료 부문 실적은 매출 5374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대비 1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 감소했다.
음료 사업에서는 탄산 카테고리의 제로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매출이 17.0% 늘었다. 에너지음료는 지난 5월 선보인 '핫식스 더킹 제로'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23.0% 성장했다. 롯데칠성은 내년 '밀키스 제로' '2%부족할때 아쿠아 제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주류 부문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928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이다. 매출은 11.4% 늘었고 영업이익은 43.2% 줄었다. 소주와 와인 매출이 각각 321억원, 162억원 증가했다. 롯데칠성은 올해 소주 주력 제품인 '처음처럼'을 새 단장 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원부자재에 대한 수급 불안정 및 원가 상승, 물류비 급등, 환율 상승 등 대외적 변수가 있었다"며 "내부적으로는 지난 9월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 소주의 광고판촉비 증가, 일회성 요인으로 임금인상 소급분이 올해 3분기에 반영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