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소방서 앞을 가로막고 있는 불법 주차 차량을 촬영한 영상과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은 보배드림 '단군 이래 역대급 불법주차' 게시물의 영상 캡처. /사진=보배드림 TV 유튜브 캡처

119 구급차 출동을 방해하고 있는 불법 주차 차량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지난 2일 중고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단군 이래 역대급 불법주차'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소방서 맞은 편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작성자 A씨는 "특이한 장면을 봤다"며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함께 게시물을 공개했다. 그는 "한 119센터 차고문 앞에 외제차가 주차되어 있었다"며 "구급차가 시동을 걸고 출동을 하려다 차를 발견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신속히 출동해야 하는 소방대원들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전화를 걸며 차주를 찾기 바빴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소방차 등 긴급 차량의 통행에 지장을 줄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2018년부터 개정된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청은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의 통행과 소방 활동을 방해한 차량을 제거·이동시켜 차량이 훼손되더라도 손실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저런 행동은 잠재적 살인이다" "외국처럼 그냥 밀어버려야 한다" "생각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등 네티즌의 질타가 이어졌다.


해당 게시물은 4일 오전을 기준으로 조회수 10만을 돌파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