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해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관련 오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자진 출석에 동의했다.
여야는 6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고 2023년도 예산안을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는 오 시장과 김 청장, 박 구청장 외에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등이 관련자로 출석해 대규모 질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경찰 측 인사 대부분은 이번 전체회의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서울청 상황관리관, 송병주 용산서 112상황실장은 여야 요청에도 수사 대상 등이란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위 여야 간사는 불출석 의사를 밝힌 3명과 관련해 "이들이 내일 회의에 출석하지 않는 경우 국회법 제129조에 따라 증인 채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행안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고의 진상을 철저히 파악해 이번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는 "이번 용산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필요한 사람과 대상이 누구라도 같이 협조하고 여야가 합의를 통해 진술을 듣자는 얘기를 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