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경부선 하행선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 중 궤도를 이탈한 가운데 복구 작업으로 서울 지하철 오전 운행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6일 밤 서울 영등포역에서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코레일 관계자들. /사진=뉴스1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 여파로 7일 시민들의 출근길 지연이 예상된다. 당초 정상 복구 시간은 이날 오후 1시로 예정됐으나 일부 작업에서의 어려움으로 오후 4시쯤 정상화될 전망이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15분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경부선 하행선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 중 궤도를 이탈했다. 탈선 사고로 34명이 다쳤고 현재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발생 직후 코레일은 사고대책본부가 꾸려져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직원 등 160여명이 기중기와 모터카 등 장비를 투입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전기공급선 해체를 비롯한 기중기 투입, 사고 차량 회수, 선로 및 전기공급선 복구 등의 작업이 필요해 열차 운행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일부 KTX와 일반열차의 운행 중지와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번 탈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