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국내 중견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윤 대통령. /사진=장동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견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 규제 완화 등을 언급하며 이들의 성장을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이 도약하고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생태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의 핵심 주역"이라며 "민간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성장 금융 수단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견기업 관련 법령을 새롭게 정비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다시 세계적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견기업 지원책으로 ▲투자 세액 공제 확대 등 세재 개편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 조성과 R&D·금융·수출 마케팅 등에 대한 패키지형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이날 "한시법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도 조속히 이행해 중견기업의 체계적 성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일 뿐 아니라 성장 사다리의 핵심"이라며 "중견기업인 여러분들이 우리 경제 재도약의 선두에 서 새로운 성장 엔진의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