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이 올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1시20분 우리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2.11%) 오른 1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기술은 3분기 매출액이 9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3억원, 33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3분기 실적 증가는 핵심 사업인 원전 부문에서 예비품 공급과 유지보수 사업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원전 사업이 기존 설비 공급에서 원전정비 사업으로 확장함에 따라 신규 매출이 발생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시현됐다. 원전정비 사업은 지난 8월 신한울 1호기의 제어계측설비(MMIS)에 대한 경상정비를 시작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기술은 원전 사업부문에서 4분기 1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원전 사업부문의 특성상 4분기에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올해 연간 매출액 성장 전망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게 회사 측 부연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최근 정부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하고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재개를 비롯해 노후원전 10기의 가동연장을 결정했다"며 "정부의 원전 활성화 정책으로 향후 핵심 원전설비, 예비품의 공급과 유지보수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