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인 폐기'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교도통신, 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함께 참석해 이같이 촉구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으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각국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핵무기 사용 위협에 대해서는 "아시아를 포함한 어떤 지역에서도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국제법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인도-태평양에 관한 아세안의 관점'(AOIP)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히며 해양 협력이나 인프라 투자, 식량 안보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도 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세안 국가들과 ▲디지털 경제와 농업 ▲해양 협력과 질 높은 인프라 투자 ▲식량 안보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