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투자 및 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115원(6.37%) 오른 1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11일 한국을 방문 중인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대한전선이 추진 중인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을 포함해 사우디 현지에서의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지난달 26일 사우디 투자부가 리야드에서 주최한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구체적으로 사업에 대한 논의 자리를 가진 것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6월 사우디 EPC 회사인 알 오자이미 그룹과 초고압케이블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2017년에 사우디 최초의 고압급 전력기기 생산 법인을 세운 이후 약 5년 만에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다.


한편 대한전선은 2017년 첫 사우디 생산법인을 세운 바 있다. 대한전선이 사우디에 갖고 있는 현지법인은 전력장치를 생산하는 '사우디대한'(Saudi-taihan Co., Ltd.)이다. 올해는 두 번째 현지법인 설립을 결정하고 세계 최대 석유생산회사인 사우디 아람코(Aramco)와 사업적 협력을 강화키로 하는 등 사우디 내 사업 발판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