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사진=농협금융

NH농협금융이 차기 회장과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를 뽑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를 오늘부터 본격 시작해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임추위를 가동한다.


올해말 임기가 끝나는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과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의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한다.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된 날부터 40일 이내에 추천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12월20일 전후로 차기 NH금융 회장과 계열사 CEO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NH농협금융의 임추위 위원은 함유근 사외이사를 위원장을 비롯해 이종백 사외이사, 이순호 사외이사, 사내이사인 배부열 부사장, 비상임이사인 안용승 이사 등 모두 5명이다.


이번 임추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손병환 회장의 연임 여부다.

김용환·김광수 전 회장 등 그동안 NH농협금융은 회장들에게 '2+1'의 임기를 보장해줬다는 점과 손 회장의 실적 개선 노력을 감안하면 1년 더 연임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또 손 회장은 1962년생으로 다른 금융지주 회장에 비해 젊은 편이다.

일각에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농협금융 회장 자리에 전직 관료 출신 등이 낙하산으로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NH농협은행장은 그동안 연임한 사례가 없던 점을 감안하면 권 행장은 교체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오늘부터 임추위를 시작한다"며 "12월 중순쯤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