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미국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 2곳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삼진엘앤디의 주가가 강세다. 삼진엘앤디는 삼성SDI에 가스켓 전체 물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42분 현재 삼진엘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365원(12.64%) 오른 3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스웨덴 브랜드(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볼보 등과 각각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두 업체와 추진하는 조인트벤처(JV) 총 투자 규모는 약 80억달러(약 10조6000억원)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절반인 40억달러를 맡게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삼성그룹이 추진하는 첫 대규모 투자다. 업계에서는 이재용 체제 '뉴삼성'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반도체 후속사업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낙점한 것으로 보고있다.

삼진엘앤디는 삼성SDI에 원통형 2차전지의 뚜껑 역할을 하는 가스켓을 전체 물량에 70%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삼성SDI의 이번 프로젝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