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187억원으로 전년동기(2643억원)보다 20.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3분기 개별 순이익은 10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94억원)보다 34.2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991억원으로 전년동기(3299억원)와 비교해 21.0% 늘었다. 주로 이자이익 성장과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에 기인했다.
이자이익의 경우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를 통한 대출자산 확대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0.5%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어려운 시장 여건 탓에 자산관리(WM) 부문의 비즈니스가 주춤하고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 등 유가증권 처분 손실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26% 감소했다.
비용의 경우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의 영향이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효과로 구체화되면서 전년 동기(6789억원)보다 7.5%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경기 악화 전망에 따른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 적립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평가충당금전입액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105억원)보다 614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3%로 전년동기보다 0.02%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39%로 전년 동기보다 1.20%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2%포인트 개선된 0.19%, 0.09%를 나타냈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견실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SC제일은행의 설명이다.
9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9월말(91조2131억원)보다 24조6416억원(27.0%) 늘어난 115조854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상품 관련 자산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4.83%, 12.33%씩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