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에 김세용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내정됐다.
14일 경기도와 GH 등에 따르면 GH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사장 공개모집(3차)을 하고,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2명을 추천해 김세용 전 SH 사장이 최종 합격됐다. 이는 사장 공석 이후 1년 만이다.
앞서 GH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이번 신임 사장 공모에는 모두 17명의 후보자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위공직자 출신들을 비롯해 쟁쟁한 후보들이 출사표를 내면서 새 사장 내정자에 대한 경기도 안팎의 관심이 높았다.
GH임추위는 김세용 내정자를 포함해 도에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했고, 도는 김 내정자를 최종 낙점했다.
이후 경기도의회의 인사 청문 절차를 거쳐 김 내정자에 대한 검증을 마치면, 인사권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종 임명하게 된다.
김 전 사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와 서울대, 고려대에서 석박사를 이수했고, 컬럼비아대 교수, 중앙도시계획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GH사장 내정은 올해 3번째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헌욱 전 사장이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사퇴했으며, 지난 2월에는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안태준 전 부사장도 사임했다.
이후 GH에선 올 1월 1차 공모를 통해 2명의 사장 후보자를 추천했지만, 도는 '적격자 없음'으로 통보했다. 이어 지난 9월에도 2차 공모를 거쳐 2명의 후보자를 재추천했는데, 도가 다시 반려하면서 이번 3차 공모까지 치르게 됐다.
김 내정자가 도의회 청문 등을 별 탈 없이 치르게 되면, 빠르면 다음달께 임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GH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