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피닉스 선즈에 113-112 신승을 거뒀다. 사진은 15일(한국시각) '클로징 블록슛'을 해낸 지미 버틀러가 드리블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지미 버틀러의 경기 종료 직전 블록슛 성공에 힘입어 피닉스 선즈에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3-112로 신승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7승7패를 기록해 동부 컨퍼런스 9위에 위치했다. 피닉스는 8승5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에 랭크됐다.


마이애미는 이날 뱀 아데바요와 버틀러의 활약이 빛났다. 아데바요는 자유투 14개를 따내며 이중 12개를 성공시킨 것을 비롯해 3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종료까지 35초를 앞두고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이날 승리의 발판이 됐다. '위닝 블록슛'을 해낸 버틀러는 1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의 부재가 아쉬웠다. 폴은 오른쪽 발뒤꿈치 통증으로 이번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데빈 부커가 25득점 8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슈팅이 버틀러의 블록슛에 막히면서 이날의 활약이 빛을 바랬다.

양팀은 전반 계속해서 외곽 슈팅으로 응수를 놓으며 접전을 펼쳤다. 피닉스는 전반 동안 3점슛 9개, 마이애미는 8개를 성공시켰다.


3쿼터에 들어가자 피닉스의 공격력이 우세했다. 미칼 브릿지스의 3점슛과 디안드레 에이튼의 골밑슛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마이애미도 버틀러와 데드먼의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피닉스가 에이튼의 골밑슛과 워싱턴 주니어의 외곽슈팅으로 달아났다. 3쿼터 종료 직전 조크 란데일의 팁인 레이업이 터지면서 3쿼터를 7점차로 마쳤다.

4쿼터에서도 경기 흐름은 피닉스가 가져가는 듯 보였다. 4쿼터 종료 8분3초 전까지 토리 크레이그의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102-89, 13점차 리드를 달렸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다. 맥스 스트러스와 아데바요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어 라우리의 외곽포와 아데바요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35초를 남겨두고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수비에서 버틀러가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부커의 슈팅을 블록해내며 마이애미는 승리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