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경찰청 상황담당관이었던 이용욱 총경이 대기발령 됐다.
1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이 총경이 현재 감찰조사를 받고 있어 정상 근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대기발령 사실을 밝혔다.
이 총경은 지난달 29일 밤 11시18분쯤 국정상황실로부터 사고 발생 상황을 전달받았으나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사태를 곧바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윤 청장은 휴일을 맞아 충북 제천을 방문해 지인들과 등산한 뒤 사고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밤 11시쯤 캠핑장에서 잠이 들었다.
윤 청장은 사고 발생 1시간17분 뒤인 밤 11시32분 경찰청 상황담당관으로부터 이태원 인명 사고 발생 문자를 받았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20분 뒤 전화 역시 받지 못했다. 이후 다음날 오전 0시14분에야 윤 청장과 통화가 이뤄져 참사 현황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