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한국을 방문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빈 살만 왕세자(왼쪽)를 맞이해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로이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방한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과 국내 재계 총수들과의 만남 등이 예정돼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17일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에서 윤 대통령을 비롯한 국내 재계 총수들과 함께 자신이 추진하는 총 사업비 5000억달러(약 686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 '네옴(NEOM) 시티' 등의 사업 협력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빈 살만 왕세자와 윤 대통령은 이날 회담과 오찬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이날 빈 살만 왕세자와 윤 대통령의 회담 및 오찬을 진행한다"며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G20 정상회의에서도 환담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9월 사우디 총리에 임명됐다. 그는 그동안 부총리 겸 국방장관으로서 고령인 살만 국왕 대신 석유·국방·안보 정책을 주도해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올해 만 37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