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의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과 관련한 수사에 대해 무엇이 사실인지 밝히라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주 원내대표. /사진=장동규 기자

최근 검찰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을 구속한 것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검무죄' 공세를 펼쳤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직접 나와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는 변호사(출신) 아닌가"라며 "'무검유죄, 유검무죄'라고 주장하지 마시고 나와서 속 시원히 좀 얘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정당당하게 공소장과 구속영장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밝히고 국민들로부터 판단받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용과 정진상 등 (이 대표의) 최측근 두 사람이 모두 구속됐고 공소장과 구속영장에 '이재명 경기지사' 언급이 여러 차례 나온다"며 "그냥 추상적으로 '야당 탄압'과 '이재명 탄압'이라고만 얘기하지 마시고 무엇이 사실인지 국민께 밝혀달라"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10분까지 8시간10분에 걸쳐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후 김 판사는 지난 19일 오전 2시50분쯤 검찰이 청구한 정 실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며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밝혔다. 그는 "포연이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며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