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한 마을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00만원의 이주지원금을 내걸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은 "이탈리아의 한 마을이 주택 매매가보다 많은 이주지원금을 주는 정책을 내놨다"며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시 프레시체-아콰리카 마을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마을은 이주민에게 3만유로(약 4180만원)를 지원한다. 마을에는 현재 2만5000유로(약 3480만원) 가격대 주택들이 매물로 나와 있다. 이주지원금이 주택 매매가보다 높은 셈이다.
마을은 이 같은 정책을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프레시체-아콰리카는 지난 2019년 프레시체와 아콰리카 델 카포가 통합해 형성한 마을이다. 인구감소로 현재 약 9000명 남짓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마을들은 최근 인구 유출로 인한 유령 도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마을은 한시적으로 주택 매매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1유로(약 1390원)에 집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의 한 마을인 친퀘프론디는 1유로(약 1390원) 주택 매매를 한시적으로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