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협조 여부를 두고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개최한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최종안을 받아보고 의견이 정리된 후 필요하다면 내일(오는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결정하겠다"며 "(국민의힘이 민주당에게) 진전된 안을 내놨다고 본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가 기한인 국정조사 특위 명단 제출 여부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조건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시작한다'고 확실히 밝히면 국정조사 협의에 응할 것"이라며 "협의에 응하면 (국정조사 특위) 명단이 제출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명단을 제출할 일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국민의힘은 예산안 중요 법안을 처리하는 다음달 9일 정기국회 이후 국정조사를 한다면 협의에 임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민주당이 진전된 안이니 받아들인다고 한 상황인데 민주당이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명백하게 밝혀주면 그전에라도 국정조사에 협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