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올해 조류독감으로 5054만마리의 새를 살처분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농림부 발표를 인용해 "올해 조류독감으로 미국이 살처분한 새는 최소 5054만마리"라며 "이는 지난 2015년 역대 최대 기록(5050만마리)보다 많은 수치"라고 전했다.
이처럼 수천만 마리가 살처분된 이유는 엄격한 방역 기준 때문이다. 매체는 "100만마리가 넘는 농장에서도 한 마리의 새가 조류독감에 감염될 경우 해당 농장의 새는 전부 살처분된다"며 "이는 질병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함"이라고 짚었다.
이 같은 엄격한 방역 정책에도 조류독감은 사실상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매체는 "지난 2월 시작된 조류독감으로 46개 주에서 조류독감이 보고됐다"며 "조류독감은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농림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야생 조류는 이동하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린다"며 "야생 조류와 가축 조류 사이 접촉을 막는 것이 조류독감 전파 방지 해법"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