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28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각)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 축구 대표팀과의 결전을 앞두고 가나 현지 언론들은 가나가 한국을 꺾고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나 매체 펄스스포츠는 28일 "한국이 카타르월드컵에서 K-드라마를 쓰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이 가나에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가나가 최종적으로는 2-1로 한국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나웹 등 가나 언론들은 포르투갈전에서보다 한국전에선 더욱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아시아에서 강력한 국가라고 인정하며 이날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 모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가나 언론은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무승' 징크스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지난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포함해 한국은 지금껏 월드컵 본선에서 35경기 6승10무19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17.14%에 불과하다. 2차전 결과만 놓고 보면 10경기에서 4무6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가나 언론들은 이에 주목해 기대감을 표현했다.
가나 언론은 가나 대표팀의 빠른 이냐키 윌리엄스와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를 필두로 공격을 진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의 부상에 대해서도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김민재는 25~26일 팀 훈련에 빠졌다. 경기를 하루 앞둔 전날에도 훈련장에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가볍게 사이클을 타며 부상 회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손흥민은 굉장히 훌륭한 선수"라며 "그의 공격을 막기 위해 팀적으로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활약할 당시 코치스태프를 맡아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