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와 문성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이 1일 경남도청 접견실에서 경남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경남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1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국토교통부-경상남도 지역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경남도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은 창원지역 개발제한구역(GB) 일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해제 이후 부지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남의 투자유치와 기업 입지 확보에 걸림돌이 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관광산업을 성장동력화 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 규제 해소, 교통 인프라 구축 등에 국토부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문성요(왼쪽 두 번째)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국토교통부-경상남도 지역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경남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와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한 주요 사업은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반영 ▲가덕도 신공항법 개정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함안 칠원~대구 현풍 고속도로 확장 ▲사천 IC~하동 IC 고속도로 확장 ▲국가도로망 기점(고성~의령~합천) 연장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상북~웅상 국도 승격 및 개설 ▲민자도로 정부 주도 통행료 인하 ▲개발제한 구역 해제 등이다.

경남도는 앞으로 국토부와 현안사업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고, 개발사업의 중심에서 거점과 교통망을 연결하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경남 발전에 필요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주요 교통망 구축 등 건의사항에 대해 경남도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경남이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시·도 현안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전국 광역지자체를 순회하면서 지자체와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