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장경찰 홀로 막아선 中여성… '탱크 레이디'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된 중국 무장 경찰을 홀로 막아선 여성이 화제다. 영상은 해당 여성이 무장 경찰과 대치하는 모습. /영상=유튜브 캡처

중국의 한 여성이 시위를 통제하는 무장 경찰을 홀로 막아서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방패와 진압봉으로 무장한 경찰이 자신에게 다가올 때까지 흐트러지지 않고 서 있다. 경찰은 이내 여성을 밀치는 등 위협했으나 여성은 버텼다. 한 경찰은 여성의 몸을 세게 밀치며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성은 주눅들지 않고 끝까지 항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에서 이 여성은 '탱크 레이디'로 통한다. 이는 지난 1989년 천안문 광장에서 맨몸으로 진압군 탱크를 가로막은 탱크맨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탱크맨은 현재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 등 최소 16개 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일부 시위대는 "시진핑 하야하라" "자유를 달라" 등을 외치며 당국을 비판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경찰에 맞선 여성은 중국 현지에서 '탱크 레이디'로 불린다"고 전했다. 사진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한 여성이 무장 경찰에 대항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