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급성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SCM-AGH의 임상 2a상 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신일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왼쪽)가 SCM-AGH의 임상 2a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CM생명과학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a상 시험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SCM생명과학은 지난 1일 열린 제6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KDDW 2022)에서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SCM-AGH의 임상 2a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발표에 대한 초록은 최우수 초록으로 선정됐다.


임상 2a상 시험 결과를 살펴보면 SCM-AGH 투여 후 3일이 지난 뒤 급성단백수치(CRP)와 염증을 촉진하고 항염특성을 지녀 질병 상태에서 수치가 높아지는 인터루킨-6(IL-6)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약물을 투여하고 나서 7일이 지났을 때에는 장기부전 정도를 측정하는 평가점수(MMS)가, 28일이 지난 후에는 전산화 단층촬영 중증도 지수(CTSI)가 각각 감소했다.

임상 2a상 시험 결과 발표를 맡은 신일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는 "동종 골수유래 줄기세포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급성 췌장염 환자에서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으며 초기 항염증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임상 2a상 시험 결과를 학술 논문으로 게재하고 2023년 5월 열리는 미국 소화기학회(DDW) 구두 발표 채택을 위해 초록을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SCM-AGH의 유효성을 확증하기 위한 임상 2b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임상 2b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SCM-AGH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해 조기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