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지난 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오데사 소재 건물이 러시아의 폭격으로 파괴된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 유가 상한제 시행 첫날인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다"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미사일 70여발을 대부분 격추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발사한 70여발의 미사일 중 60여발을 격추했다.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은 지난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을 배럴당 60달러(약 7만8000원)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서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자금을 옥죄기 위해 가격상한제를 마련했다.

이날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이번 폭격으로 최대 피해를 입은 지역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다. 폭격으로 오데사 수력발전 시설이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도 피해를 입었다. 현재 키이우의 약 40% 지역이 단전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