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에 이어 배우 윤여정까지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결별을 선택했다.
지난 5일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017년 3월부터 함께한 배우 윤여정 선생님과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뵙기를 응원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후크는 지난달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받으며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후크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옥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의 압수수색 이유에는 권진영 대표를 비롯한 일부 임원의 횡령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소속 배우 박민영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A씨와의 열애설로 곤혹을 치렀고 18년 동안 몸담은 소속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음원 정산 일체를 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후크가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달 17일 윤여정이 후크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윤여정은 이미 소속사를 떠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뒤 헤어짐을 준비 중이었다. 이에 후크 측은 "사실이 아니다. 후크를 떠나지 않으실 것"이라며 윤여정과의 결별설을 일축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설은 사실로 드러났다.
윤여정은 지난 2017년부터 약 5년 동안 후크의 대표 배우로 활동하면서 예능 '윤식당'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고, 영화 '미나리'로 한국 여배우 최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올초에는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의 여주인공 선자 역을 맡아 외신과 국내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함께 많은 성과를 이뤄낸 후크였지만 윤여정은 결국 결별을 택했다.
이승기에 이어 윤여정까지 떠난 후크가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