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4호기가 약 5년 만에 재가동된다.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원자로 격납건물 결함으로 가동을 멈췄던 한빛 4호기가 5년7개월 만에 다시 전력 발전을 시작한다.

11일 전남 영광군 소재 한빛 4호기는 이날 오전 발전 및 전력 공급을 재개한다. 한빛 4호기는 콘크리트 공극(구멍) 140개가 확인되면서 안전성 문제로 2017년부터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일과 8일 회의를 열고 한빛 4호기 재가동과 관련해 임계 전 정기검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지난 9일 오전 임계 전 회의에서 최종 재가동을 결정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한빛 4호기는 원자로 격납건물의 공극에 대한 보수를 완료한 뒤 정기검사 97개 항목 중 임계 전에 수행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원안위는 방사성 물질 누출을 막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을 점검해 기준 두께 5.4㎜ 미만의 모든 CLP를 교체했으며 일부에 대해선 공학적 평가를 재실시했다.


원자로 격납건물에서 확인된 콘크리트 공극 140개와 격납건물 외벽에서 확인된 철근 노출 23개 등에 대해서도 보수를 완료했다.

또 정기 검사 기간 중 부식에 강한 재질의 세관을 사용한 증기발생기로 교체했다. 제작·설치 과정과 배관의 용접검사, 세관 비파괴 검사 등에 대해도 안전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