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무장한 갱단이 주민들을 초등학교에 모아 놓고 총으로 쏴 미성년자 1명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 /사진=트위터

멕시코에서 갱단이 주민 6명을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멕시코 매체 엘우니베르살은 멕시코 게레로주 검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10일 정오쯤 게레로주 한 마을에서 갱단 '파밀리아 미초아깐'이 주민들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갱단은 마을을 돌며 주민 6명에게 인근 초등학교로 집합할 것을 명했다. 이후 갱단은 초등학교 공터에서 미성년자 1명과 성인 5명의 머리에 총을 쏴 6명을 모두 살해했다. 숨진 미성년자는 11세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에벨리오 멘데스 게레로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사건 직후 현장을 찾았다. 그는 "경찰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사건 직전 10명이 탑승한 트럭이 마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트럭에는 갱단 이름의 첫 글자인 'FM'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갱단은 이후 마을을 떠나면서 마을 주민의 자동차에 불을 질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