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가 올해 가파른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가격 상승 폭이 큰 자장면./사진=이미지투데이

연말까지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외식 메뉴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자장면의 경우 지난해보다 11%가 넘게 올랐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8.6% 상승했다.


올해 외식물가 상승률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월 5%대에서 2월부터 4월까지 6%대를 맴돌았다. 5월에 7%대로 올라선 후 ▲6월 8.0% ▲7월 8.4% ▲8월 8.8% ▲9월 9.0% ▲10월 8.9% ▲11월 8.6%를 기록했다. 오름세는 꺾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외식 메뉴 중에서는 자장면이 11.4%로 가장 많이 급등했다. 이어 김밥(11.1%), 칼국수(11.0%), 떡볶이(11.0%), 해장국(10.6%) 등이 비싸졌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서울 기준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은 ▲김밥 2731원 ▲자장면 5615원 ▲칼국수 7615원 ▲냉면 9731원 ▲삼계탕 1만4231원 ▲비빔밥 9154원 ▲김치찌개백반 7077원 등이다.


1년이 지난 지난달 모든 메뉴가 비싸졌다. ▲김밥 3085원 ▲자장면 6531원 ▲칼국수 8462원 ▲냉면 1만500원 ▲삼계탕1만5769원 ▲비빔밥 9846원 ▲김치찌개백반 7423원 등으로 최소 4.8%에서 최대 16.3% 올랐다.

가공식품의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동기대비 9.4% 올랐다. 식용유(43.4%) 밀가루(36.1%) 치즈(35.9%) 시리얼(29.1%) 빵(15.8%) 스낵 과자(14.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