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모로코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상 2번째 월드컵 2연패 감독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선제골과 후반 34분 랜달 콜로 무아니의 쐐기골로 승리를 따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오는 19일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선 데샹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후반 33분 우스만 뎀벨레를 빼고 무아니를 투입시켰다. 무아니는 투입 후 1분도 채 안돼 골을 터뜨렸다.
10년째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데샹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연속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이는 비토리오 포초(이탈리아 1934·1938)와 카를로스 빌라르도(아르헨티나 1986·1990), 프란츠 베켄바우어(서독 1986·1990)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오는 19일 아르헨티나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포초에 이어 84년 만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감독이 된다.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재계약 여부에도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승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승하고 데샹 감독이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