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최종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하고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의장 중재안이 우리 민주당 입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예산안 처리를 방치하는 이 무책임한 상황을 언제까지나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여당도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대한 최종 중재안을 양당 원내대표들에게 제시했다. 최종 중재안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4%로 낮추도록 했다.